[한, `鄭 선거법 위반 조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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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에 참조기 선물은 기부행위"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 한나라당은 30일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鄭東泳) 대선후보가 정강정책 방송연설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중앙선관위의 조사를 요구했다.
심재철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정 후보가 최근 방송연설에서 `부동산투기를 위해 위장전입을 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지적했는데 "이는 이명박(李明博) 후보를 일방적으로 비방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정 후보가 `값싸고 품질 좋은 정동영형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를 했는데 이는 명백히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면서 "선관위는 이런 부분에 대해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 후보가 지난 19일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을 예방했을 때 조기를 선물했는데 참조기에다 알이 밴 것으로 치면 수백만원은 호가했을 것이다. 사실상 수백만원의 기부행위를 한 것"이라면서 "강서구청장이 고등어 몇 손을 돌렸다가 기부행위에 걸려 구청장직을 상실했는데 정 후보의 조기 선물 건도 어떻게 처리하는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심 수석부대표는 지난 28일 수유리 통일교육원에서 열린 정 후보의 선대위 발족식에 대해서도 "옥외에서 한 것은 당원집회규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박계동 당 공작정치분쇄범국민투쟁위원장은 회의에서 `BBK 주가조작 사건을 둘러싼 언론보도와 관련, "단 한 건도 진실이 없는데 특정 언론에서 매 건 큰 지면을 할애했다"면서 "제2의 김대업을 만들어 가는 과정은 대한민국의 언론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또다시 그런 기사를 만들어 내는 언론은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2002년 당시 터무니 없는 사건들을 보도했던 언론들은 국민 앞에 반성하고 언론직을 떠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sims@yna.co.kr

촬영: 김기현 VJ, 편집: 김해연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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