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충청올인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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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텃밭 아닌 충청서 선대위 출범

(대전=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충청 대통령론을 기치로 내건 민주당 이인제 후보가 30일 충청표심 잡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4일 충청 버스투어를 시작한 이래 대부분의 일정을 충청지역에서 보낸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박상천 대표 등 지도부와 지지자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중앙선대위 출범식 및 당원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후보는 이날도 지역주의 조장논란에도 불구하고 선대위 출범식에서 "이인제 사전에 배신은 없다. 민주당에 뼈와 혼을 묻겠다"며 "역대 대통령 중 충청출신은 없는데 충청도에서 대통령이 되는 것이 역사의 순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민주당의 부활은 대전땅에서 시작되고 있다"며 "지지율이 바닥을 헤매고 있지만 얼음이 녹으면 생명의 물이 되듯이 저에 대한 미움이 녹아 더 큰 지지로, 불신이 풀려 큰 믿음으로 폭발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저는 차가운 얼음 속에 갇혀 있다. 조.중.동이 누구를 밀고 있는가. 하지만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대통령이 되지 못한다"며 "언론, 권력, 돈, 조직은 국민 마음만은 누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가 이처럼 충청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벗어나 지지기반을 자신의 연고지인 충청으로 확대해야 지지율을 제고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후보측은 실제로 충청 버스투어 시작 이후 자체 여론조사 결과, 충청지역 지지율이 2%대에서 7%대로 올라섰다는 분석이다. 충청지역 표심이 느리지만 서서히 이 후보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주장이다.

조선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의 지지율은 4.2%로 여전히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17.1%), 장외주자인 문국현 후보(9.1%)에 뒤졌지만 충청지역 지지율은 12.9%로 정 후보(10.5%), 문 후보(4.9%)를 눌렀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을 각각 `도로 열린우리당, `도로 민정당이라고 규정하며 양당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새로운 통합과 단일후보를 만들겠다는 신당 정동영 후보의 의지를 들어본 적이 없다"며 "오히려 민주당을 말살, 고사, 와해시키려는 공작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국정실패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정 후보가 무슨 힘으로 호남고립을 깨나. 호남의 명예와 개혁세력 승리를 가로막는 사람은 정 후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겨냥, "이 후보가 조금이라도 BBK 주가조작에 관여됐다면 청와대가 아니라 교도소로 가야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문국현 후보에 대해서도 그는 "그 정도 경험을 가진 CEO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다국적 기업의 화장지 만드는 회사가 뭐 대단한 경험인가"라며 "문국현 지지의 본질은 정치허무주의로 거품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다.

또 대선출마설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에게 "크게 신경쓰지 않고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독자적인 출마의지보다 이명박 후보 낙마에 대비해 준비하는 정도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충청대통령론에 적극 호응하고 있다. 호남을 텃밭으로 자처하는 민주당이 당의 심장부가 아닌 충청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갖는 것 자체가 `충청 공들이기에 전념하는 민주당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이날 선대위 출범식에서 `다시보자 이인제, 만져보자 이인제를 메인 구호로 내세웠다. 경선불복과 잦은 탈당으로 인해 호감도가 낮은 이 후보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전략이다.

박상천 대표는 `뉴 IJ(이 후보 이니셜) 플랜을 강조하면서 "민주당을 쪼개고 나가 열린우리당을 만든 정동영 후보를 호남이 용서했다면 이인제도 용서해야 옳다"며 "충청인이 이인제의 과거를 용서하면 호남이 전략적 판단을 통해 이 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jamin74@yna.co.kr

영상취재: 정윤섭 기자, 편집: 정기섭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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