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임이조 신임 서울시무용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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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 아우르는 무용단 만들겠다"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제 얼굴이 좀 부었죠? 뒤풀이까지 하다보니 공연 연습이 새벽 4시에나 끝났습니다."

다음달 7-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창작무용 서벌을 공연하는 임이조(59) 신임 서울시무용단장은 2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단원들 표정이 밝아지고 새벽 2-3시까지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요즘 무용단이 달라졌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며 피곤한 기색 속에서도 밝은 표정을 내비쳤다.

한국 전통무용의 대가인 이매방 선생의 수제자인 임 단장은 중요무형문화재 승무와 살풀이춤 이수자로 전통 춤의 대중화를 위해 활발히 활동해온 중견 춤꾼이다. 그는 김백봉 전 단장이 일신 상의 이유로 지난 6월 사표를 낸 뒤 3개월 간 비어 있던 단장직에 지난달 초 임명됐다.

서울의 상징인 4대문과 그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춤으로 표현한 이번 작품에 대해 그는 "연습 기간이 짧기는 하지만 단원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간 단장의 공석 기간이 많았고 단원들의 몸도 조금 둔한 편이에요. 하지만 취임 이후 짧은 기간에 단원들이 질적으로 향상됐다고 생각합니다. 파사무용단 황미숙 대표를 초빙해 현대무용 트레이닝까지 받을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는 또 "이번 작품은 임이조 팬들에게 욕먹을 각오도 돼있을 정도로 현대적"이라고 말했다.

"젊은 세대에 맞는 것을 찾기 위해 노력했죠. 발을 들고 높이 뛴다든지, 몸을 구르고 뒷발을 든다든지 하는 한국춤에서 볼 수 없는 테크닉을 많이 썼습니다. 이매방 선생님이 뭐라고 하실까 솔직히 걱정됩니다.(웃음)"

내년 봄 정기 공연에서는 좀 더 대중화된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경성 1930이라는 제목의 창작무용극으로 1930년대를 배경으로 삼아 다양한 세대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공연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크리스마스 시즌 때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흥부전이나 심청전과 같은 것을 소재로 해서 소리도 들여오고 라이브 음악도 가미하는 해학적인 작품을요."

연말에는 임이조 스타일을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한 전통춤 대향연 공연도 마련돼 있다.

12월26-2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승무, 살풀이, 기원무, 장고춤 등 대표 전통춤 레퍼토리를 엮어 선보인다.

"서울시무용단은 전통춤과 창작춤 두 가지를 모두 추구할 생각입니다. 무용단 만의 트레이드 마크가 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단원들에게 연기를 가르쳐서 캐릭터 표현능력도 키울 계획입니다. 애정을 갖고 저희 모습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nann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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