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한라산을 오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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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제주 장애인 300여명 등반 성공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죽기 전에 한라산을 꼭 한 번 올라보고 싶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높고 큰 명산을 제 혼자 힘으로 이렇게 올라오니 기분이 말할 수 없이 좋습니다"

30일 (사)국제장애인협의회가 주최하는 제14회 장애인 통일염원대행진 한라에서 백두까지 행사에 참가한 한쪽 다리가 없는 1급 지체장애인 임동석(59.부산시 동래구) 씨는 "한라산은 정말 명산"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임 씨는 이날 오전 8시 40분께 해발 1천280m 높이에 있는 한라산 영실휴게소를 출발해 해발 1천700m에 위치한 윗세오름 휴게소까지 3.7㎞의 가파른 등반로를 2개의 목다리에 의지해 혼자서 2시간 30여분만에 주파했다.

임 씨는 죽기 전에 한라산을 올라 보고 싶어서 올해만도 3∼4번이나 제주를 찾았지만 악천후 등으로 포기하고 이번 행사에 참가해 멀쩡한 사람도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가량 걸리는 등반로를 목다리로 올라가는 기염을 토해 함께 한 자원봉사자와 등반객들을 놀라게 했다.

또 부산에서 온 시각장애인 이한우(70) 씨는 "시각장애가 있어서 실제 보지는 못해도 느낌으로 굉장히 좋은 것 같고 상쾌한 공기가 그것을 말해 주는 것 같다"며 "자원봉사자들이 도와줘 편안하게 등산을 했다"고 말했다.

이날 부산과 제주 지역에 사는 지체, 시각, 발달, 정신, 청각, 뇌병변 등의 장애인 300여명은 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모두 등반을 무사히 마쳤다.

특히 시각장애인이자 이번 대회의 대회장인 정화원 의원과 최계림 대회총괄본부장, 자원봉사단장 박기식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부산)지구 총재 등은 백록담이 바라다 보이는 윗세오름에서 백두산과 한라산의 물과 흙을 섞는 합수합토식을 갖고 통일을 기원했다.

정화원 의원은 "도전이 있어야 승리가 있고 승리가 있어야 희망이 있는 것이므로 장애인들에게 도전과 극복의 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더불어 장애인들이 가져 온 백두산의 물과 흙, 한라산의 물과 흙을 합쳐 우리나라의 통일과 발전을 기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kh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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