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구 前총리 "한국, 작은 나라라는 인식 벗어나야"]

2007-10-31 アップロード · 64 視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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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이홍구 전 국무총리는 "동아시아 공동체 건설을 위해서 한국은 작은 나라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외부의 것을 받아들이는 데 대한 뿌리 깊은 두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총리는 31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회 딜로이트 글로벌 포럼에서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공동체 건설 전망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과 중국, 일본은 동아시아 공동체 건설을 위해서 공동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총리는 "동아시아 국가들은 종교 등의 측면에서 공동체 구축에 필요한 유연성을 가지고 있으나 한국과 중국, 일본은 모두 과거의 유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중국은 중화주의를, 일본은 군국주의를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건강한 국가 공동체 구축을 위해서 과거 산업화와 민주화에서 이룬 괄목할 만한 성과의 멍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한반도 공동체 건설을 위해서는 북핵 문제가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이날 포럼에 참석한 딜로이트의 글로벌 CEO 제임스 퀴글리도 기조연설에 앞서 환영사를 통해 동아시아 공동체 건설을 위한 국제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퀴글리는 "효과적인 글로벌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서는 구성원들 사이의 신뢰와 자신감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국제 금융 공통체의 공통된 언어인 재무보고기준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딜로이트 글로벌 포럼은 글로벌 회계.컨설팅업체인 딜로이트 투시 토마츠가 국제 사회 전반의 쟁점 사항에 대해 토론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주최하는 국제 포럼으로 지난해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1회 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딜로이트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글로벌 리더 200여명이 참석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체 리더회의와 함께 개최됐다.

mihye@yna.co.kr

취재:증권부 윤선희 기자. 편집:최진홍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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