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세 "昌출마는 민주주의.정당정치 모욕"]

2007-11-07 アップロード · 12 視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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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단대표는 7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민주주의와 정당정치의 가치, 원칙을 무너뜨리고 모욕했다"면서 이 전 총재의 대선출마를 강력히 비판했다.

천 의원단대표는 이날 오전 정기국회 정당대표 연설에서 "이 전 총재야말로 이번 대선에서 가장 엄중하게 심판받아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개인적 의지에 따라 정당정치도, 민주주의도 마음대로 무시할 수 있다는 발상은 군복만 입지 않았지 박정희, 전두환과 다를 바 없다"며 "이 전 총재가 성공한다면 민주주의와 정당정치는 크게 상처를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당 내부조차 다스리지 못하는 정당이, 비리 의혹에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후보가 국정을 책임지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겨냥한 뒤 "범여권은 한나라당보다는 낫다고 주장하지만 국민에겐 범여권 역시 극복 대상일 뿐"이라고 대통합민주신당에도 비판을 가했다.

천 의원단대표는 "민노당은 재벌 특권세력에 맞서왔고 경제정의를 실현해왔다"며 "지난 4년간 만족스럽거나 충분하지 않았지만 서민정치의 주춧돌을 놓아가며 정치를 혁신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 "삼성 재벌에 대한 봐주기 수사로 지탄을 받아온 검찰이 삼성 비자금 의혹을 제대로 수사할 수 없다"며 "특별검사제를 도입해 국민의 의혹과 삼성 재벌의 비자금 실체를 낱낱이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비정규직 문제는 명실상부한 비정규 보호법을 마련하지 못한 국회의 책임으로, 면밀한 실태조사와 함께 비정규직법 재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번 국회에서 한미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해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lkbin@yna.co.kr

영상취재 : 배삼진 기자, 편집 : 전수일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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