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소년 유가족 "경찰 책임 회피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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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대구 개구리 소년 유가족들은 7일 오전 실종아동들의 시신이 발견된 대구 와룡산 세방골에서 추모행사를 갖고 경찰 측이 부실 수사 책임을 부인하고 있는 것과 관련, 경찰청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전국 미아ㆍ실종가족찾기 시민의 모임과 함께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 유가족들은 "당시 사건 담당자였던 김영규 전 대구경찰청 강력과장이 최근 2심 판결이 나온 뒤 보내온 편지에서 경찰 수사에 잘못이 없었다고 주장하는등 유가족을 우롱하는 뻔뻔함을 보였다"며 "경찰이 부실 수사 등에 명백한 책임이 있는 만큼 현 경찰청장이 김 씨의 행동 등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가족들은 이어 "오는 12일 항소심 접수를 앞두고 있지만 현재 수백만원에 달하는 재판 비용이 없어 항소를 아예 포기해야 할 상황에 이르렀다"며 "유가족과 국민을 우롱한 경찰을 용서할 수 없어 항소를 할 수 있는 방도를 백방으로 찾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영규 전 대구청 강력과장은 2심 판결이 내려진 지 6일 뒤인 지난 달 31일 유가족에게 보낸 편지에서 "피해 아동들의 시신을 바로 찾아내지 못한 점은 죄송하게 생각하나 아이들은 타살이 아니라 계곡에서 동사한 것이 분명하다"며 "이제 (피해 아동) 부모들이 사건의 모든 것을 잊었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개구리 소년 사건은 1991년 3월26일 우철원(당시 13세)군 등 초등학생 5명이 와룡산에 도룡뇽 알을 주우러 간다며 집을 나갔다가 실종된 뒤 2002년 9월 시신으로 발견됐으나 역대 최대의 수사 인원이 동원 되고도 지금까지 용의자는 물론 구체적인 사망 경위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유가족들은 2004년 8월 경찰이 초동 수사를 제대로 못해 진상 규명 기회를 놓쳤다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 배상 소송을 냈지만 최근 2심에서 수사 상 위법 행위를 인정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오는 등 계속 패소했다.

t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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