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두류공원 너구리 지역 명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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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대구 두류공원의 애물단지였던 야생 너구리떼가 개체수 조절을 시작으로 지역 명물로 탈바꿈을 시도한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두류공원에 서식하는 야생 너구리떼의 개체수 증가를 막기 위해 내년부터 수컷 너구리들을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한 뒤 다시 방사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이를 위해 내달 6일 열리는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너구리 10마리 포획 및 중성화 수술비로 150만원을 책정한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대구시가 너구리를 포획해 이주시키거나 공원에서 제공하는 사료량을 줄여 앞산 등 타 지역으로 자연히 빠져나가도록 하는 대신 중성화 수술을 택한 것은 이미 공존 외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또 모든 너구리를 붙잡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데다 사료량을 줄일 경우 배고픈 너구리들이 산을 내려와 인근 주택가를 배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대구시의 걱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너구리의 숫자를 중성화 수술 등을 통해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기생충과 광견병 등 주민과 관람객들에 대한 위험요소를 제거해 너구리와 인간의 자연스러운 공존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공원측은 이미 이 공원내 야구장 맞은편 바위 더미와 산마루 휴게소 뒤편 등 너구리들이 많이 출몰하는 지역에 사람들의 접근을 막기 위한 울타리와 게시판 등을 설치하고 1년에 두 차례씩 구충제가 섞인 사료를 먹여 기생충 감염을 방지하고 있다.
호기심 많은 관람객들도 몰려 너구리들이 활동을 시작하는 저녁이면 공원 곳곳에서 너구리를 구경하거나 사진을 찍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너구리와 인간의 자연스런 공존을 위해서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지적한다.
특히 광견병의 경우 2005년 너구리 한 마리를 붙잡아 조사한 이래 추가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탓에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어 DMZ 인근에서 사용되는 먹는 광견병 백신을 사료에 섞어 먹이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대구 동인동물병원 최동학 원장은 "도심 한복판에 이렇게 야생동물이 떼로 서식하는 경우는 우리나라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라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관리한다면 신천의 수달처럼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하나의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1990년대 말부터 1~2마리씩 출몰하던 두류공원의 너구리는 두류공원관리사무소측이 2003년부터 사료를 제공하기 시작한 이래 급증해 4년만에 70~80여마리로 늘어났다.
hwangc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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