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방 병용치료로 폐암환자 생존기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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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둔산한방병원, 美 국립암연구소 산하기관 인증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양방 항암치료만 받은 폐암환자 보다 한.양방 병용치료를 받은 환자의 생존기간이 8개월 가량 늘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대전대 둔산한방병원은 지난달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산하 암 보완 대체의학 사무국(Office of Cancer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OCCAM) 주관으로 미국국립보건원(NIH)에서 열린 암 연구자와 보완 대체의학 시술자 간의 공동연구 육성 세미나에서 한.양방 병용 폐암치료 결과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12일 밝혔다.

보완대체의학(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은 기존 양방치료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필요시 대안적 치료를 한다는 의미로 미국의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암센터인 MD앤더슨, 존스홉킨스, 메모리얼 슬로언-케팅 등에 보완대체의학센터를 설립, 암환자 치료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00년부터 둔산한방병원에서 암의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시키는 항암단과 몸의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 면역단을 사용한 항혈관 면역 복합 요법 치료를 받은 암환자 215명에 대한 후향적 연구(치료결과를 토대로 치료과정 등을 역추적)를 통해 이뤄졌다.

병원은 OCCAM측에서 제시한 ▲조직학.세포병리학적으로 암이 확정된 경우 ▲수술을 못하고 항암제 투여 및 방사선 치료만 가능한 폐암 3기후반 이상의 경우 ▲양방치료를 통해서 암이 완치된 경우 제외 등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한 34례(한방단독 9례, 한.양방 병용 25례)를 추출해냈다.

사례분석결과 한.양방 병용치료군의 2년 생존율은 47.1%를 기록해 양방단독 치료군(국내 모 종합병원 81례)의 생존율 27.2%보다 무려 20%포인트 높았으며, 생존기간도 병용치료군은 22.3개월(중앙값)로 양방단독 치료군의 14.3개월(중앙값)보다 8개월 가량 늘어났다.

병용치료군의 3년 생존율도 한방단독 17.1%, 양방단독 14.8% 보다 월등히 높은 27.5%를 기록했다.

대전대 둔산한방병원은 이번 발표를 통해 한방의 원류를 자처하는 중국의 중의학을 제치고 OCCAM의 공식 인증을 획득해 한국 한방 암치료법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OCCAM측에게서 시술결과 관찰 및 평가(POMES) 방안을 이용한 전향적 공동 연구를 제안받았다.

조종관 원장은 "한방치료를 통해 면역기능을 높이고 암 혈관형성을 억제시켜 암이 전이되지 못하도록 하는 우리의 치료법이 국내 한의학계 최초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인정을 받았다"며 "세계 의료계가 암 세포만을 치료하던 기존방식에서 암 세포를 지니고 있는 몸 전체를 관리하는 방향으로 치료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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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영2
2007.11.13 02:36共感(0)  |  お届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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