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 유해 400여구ㆍ유품 1천여점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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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발굴작업 중간발표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진실ㆍ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위원장 송기인)는 13일 오후 서울 중구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2007년 유해발굴 중간 발표회를 열고 한국전쟁 전후 집단 희생된 민간인 유해 400여구와 이들의 유품 1천85점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진실화해위는 지난 6월27일부터 전남 구례 봉성산, 충북 청원 분터골, 경북 경산 코발트광산, 대전 산내 골령골 일대 등 4곳에서 민간인 희생자 유해발굴과 사건 관련 증언 수집 등 현장조사를 벌여 이 같은 중간결과를 내놨다.
지역별로는 구례 봉성산에서 1948년 여순사건 당시 민간인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 12구와 칼빈 또는 M1 소총 탄두 20여개, 대전 산내에서는 유해 34구와 탄피 등 유품 400여점, 청원 분터골에서는 유해 110여구와 탄피 및 단추 등 유품 450여점, 경산 코발트광산에서는 유해 240여구가 각각 발굴됐다.
유해와 유품 가운데는 총탄 자국이 선명하거나 뼈 사이에 총탄이 박혀있는 유골, 무릎이 꿇려진 형태 또는 수갑이 채워진 유골, 손을 묶는 데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삐삐선(군용 전화선)과 다량의 탄피 등 집단학살의 증거도 많았다.
또 `朴奉羽(박봉우)라는 이름이 새겨진 도장, `총무부 남용○이라고 새겨진 명찰 등 신원 확인의 단서가 되는 유품도 일부 발견됐다.
김동춘 진실화해위 상임위원은 "민간인 피해자에 대한 유해발굴은 이번 조사가 57년만에 처음이다. 160여곳의 한국전쟁 민간인 집단희생 매장지가 있는데 그 중 50여곳은 파면 곧바로 유해가 나올 정도이지만 올해 4곳밖에 시작하지 못했다"라며 예산 문제로 발굴이 늦어지는 데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진실화해위는 우선 지금까지 발굴된 유해의 감식 작업을 30% 가량 진행했으며 목격자 등 사건 관련자 증언 수집 등 조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정식으로 종합보고서를 내놓을 계획이다.
가장 먼저 유해 감식이 끝난 청원 분터골의 경우 108구가 남자, 1구가 여자 유해로 확인됐고 남녀 구분이 불가능한 유해도 몇 구가 있다고 진실화해위는 전했다.
송기인 위원장은 "몇십 년이 지났어도 전쟁의 상처는 우리 이웃들에게 아직 선명하게 남아있다. 이제는 우리 국민 모두와 사건 관련자들이 고백을 통해 당시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 그럼으로써 진정한 용서와 화해를 시작할 수 있고 더욱 더 많은 화해를 통해 사회적 통합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상취재=강건택 기자, 편집=배삼진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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