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교섭진전 없으면 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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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수일 기자 = 철도노동조합의 파업과 관련해 이철 철도공사 사장이 기자회견을 가진 데 이어 철도노조도 기자회견을 갖고 “교섭에 진전이 없으면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했다.

철도노조는 14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측은 40여일 지나면 없어지는 대표적 악법인 직권중재를 이용해 노조의 투쟁을 불법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번 노사 분쟁의 핵심은 철도공사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중노위를 통해 직권중재에 회부하고 모든 교섭에 책임있게 응하지 않고 있는데 있다"라고 주장했다.

엄길용 철도노조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노사가 성실교섭을 약속했는데도 중노위가 직권중재를 결정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노조의 선택 폭은 대단히 제한돼 있는 만큼 (중노위는) 직권중재를 철회하고 사측은 단협을 지키고 성실교섭에 나서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엄 위원장은 또 "여객과 화물 수송에 심각한 지장이 초래되겠지만 철도의 공공성을 위해 내일 자정까지 교섭이 타결되지 않으면 철도와 화물노동자들은 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 한국진보연대 등 사회운동단체들도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화물철도 지원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화물과 철도노동자들의 연대투쟁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촬영, 편집: 정기섭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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