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욕심 많은 지연이에게 빛을 주세요]

2007-11-15 アップロード · 632 視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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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책 읽는 게 정말 재밌는데 눈이 안 보여서 슬퍼요. 눈이 잘 보이면 공부도 운동도 열심히 할 수 있을텐데.."

부산 금정구에 사는 박지연(7.여) 어린이의 꿈은 유치원 운동장에서 마음껏 놀이기구를 타는 것과 그림책 속의 그림과 글씨를 뚜렷하게 보는 것이다.

7살 어린이라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일이 지연이에게는 힘든 이유는 선천성 각막 혼탁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백태가 검은 자를 뒤덮은 오른쪽 눈은 아예 보이지 않고 측정조차 되지 않는 미미한 시력이 남아있는 왼쪽 눈은 볼에 닿을 정도로 책을 가까이 갖다대야 겨우 큰 글자를 읽을 수 있다.

안경을 씌워줄까도 생각했지만 지연양 어머니는 잘 보이지 않는 눈에 안경을 끼고 놀다가 렌즈가 깨져 다칠까봐 포기했다고 말했다.

부모가 모두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 할머니 손에 의지해 유치원 차에도 타고 동네 산책을 한다. 거의 앞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혼자서는 집 앞 가게에도 갈 수 없다.

유치원에서는 여느 아이들과 같이 밝게 지내지만 독서나 야외활동 시간에는 소외될 수밖에 없다. 허옇게 변한 눈을 보고 놀리는 친구들도 있다.

부모는 딸의 눈을 뜨게 해 주려고 병원을 전전하며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각막 이식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말만 되돌아왔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각막 기증 신청을 해놓은 지 수년이 지났지만 아이 눈에 맞는 각막 기증자가 나타났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자녀를 잃은 슬픔에 장기를 기증할 만한 경황이 없거나 일찍 죽은 아이의 몸에 칼을 댈 수 없다고 생각하는 유족이 많은 탓에 어린이 장기 기증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어머니 조모(40)씨는 "3세 이전에 이식을 받는 게 가장 좋다고 하지만 기증자가 없어 이미 시기를 놓쳤고 늦어도 10세 전에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한다"며 한숨을 쉬었다.

조씨는 "지연이가 공부를 잘하는 것은 바라지도 않고 다만 다른 애들처럼 세상을 제대로 보고 놀이동산에서 즐겁게 뛰노는 것을 보면 소원이 없겠다"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 부울경본부는 "살 날이 많이 남아있는 어린이야말로 불치병 등에 걸렸을 때 장기 이식이 절실하다"며 "어린이 장기기증 서약이 많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기기증서약 문의 ☎051-808-0131.

helloplu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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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hesky1989
2007.12.03 06:43共感(0)  |  お届け
스크랩 해가요^^삭제
나야~
2007.11.15 04:28共感(0)  |  お届け
한참을 울었어요.. 지연이 사연이 너무 안타깝지만 희망 잃지 않길 바래요 하루빨리 눈을 뜰 수 있기를...삭제
눈을 떠요
2007.11.15 04:14共感(0)  |  お届け
2005년도에 했던 눈을 떠요가 생각나네요. 저도 장기기증 동참하러 가야겠습니다. 쓩~~~삭제
빛나라
2007.11.15 04:13共感(0)  |  お届け
많은 사람들이 장기기증에 동참해서 지연이처럼 이식을 받으면 밝게 지낼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네요..삭제
화이삼!!
2007.11.15 04:09共感(0)  |  お届け
어머니가 지연이를 참 밝게 키우셨나봐요. 많이 속상하겠지만 지금처럼 지연이가 환한 모습 간직할 수 있게 이뿌게 키우셨으면 좋겠어요!! 지연이 화이팅~ 꼭 밝은 눈을 가질 수 있게될겁니다삭제
*^^*
2007.11.15 04:09共感(0)  |  お届け
힘내라!! 지연아!!!!!^^삭제
감동감동^^
2007.11.15 04:06共感(0)  |  お届け
어린 지연이가 빨리 눈을 떠서 밝고 아름다운 세상을 보게되길 바랍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환한모습으로 지내는 지연이의 모습이 보기좋네요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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