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어선들 참조기 조업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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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 추자도의 명품 참조기를 쫓아 130㎞를 달려 소흑산도 해역까지 왔습니다"

707광일호 황춘익(46) 선장은 14일 소흑산도항에서 그물에 걸린 참조기를 거두는 작업을 하다 제주시 어업지도선 영주호를 타고 간 취재진을 환한 웃음으로 반겼다.

제주 한림항에서 출항한 황 선장과 선원들은 이날 새벽 5시부터 소흑산도 인근 해역에서 2시간 동안 바다에 그물을 내린 뒤 5시간을 기다렸다가 낮 12시께 그물을 끌어 올리고 소흑산도항에 입항, 15㎏ 들이 400상자 가량의 참조기를 떼어 냈다.

황 선장은 "이번 조업의 어황이 좋지 않지만 가격이 작년에 비해 20% 정도 올라 소득은 괜찮은 편"이라며 "앞으로 몇 번 더 그물을 친 뒤 1천500 상자를 채우고 만선기를 달아 귀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9월 1일 처음으로 추자항에서 남쪽으로 160㎞ 가량 떨어진 마라도 남쪽 동중국해로 나가 조업을 시작한 뒤 출항과 귀항을 수차례 반복하며 70여일간 회유(回遊)하는 참조기를 따라 소흑산도까지 올라왔다.

황씨의 배는 동중국해에서 소흑산도 사이 해역을 오가며 조업, 현재까지 한림항과 추자항을 통해 130t 가량의 참조기를 판매했다.

이날 소흑산도 인근 해역에는 황씨의 배 외에도 2∼3일 전부터 온 20여척의 추자도 어선들도 참조기 조업을 벌였다.

추자도의 유자망어선 50여척은 추석을 전후해 참조기 어장이 형성되기 시작하면 다음해 3월까지 동중국해와 소흑산도 사이 해역을 누비며 조업을 한다.

이들 어선은 지난달 말까지 총 5천여t의 참조기를 잡아 들여 240여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제주도내 전체 참조기 유자망어선의 95%를 차지하는 추자도 선적 어선들은 매년 우리나라 전체 참조기 소비량의 70% 가량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최근 몇년새 목포와 여수지역 안강망 어선이 대부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후 추자도의 참조기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으며 이제 추자도는 참조기와 이를 가공한 굴비의 섬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제주시와 추자도수협은 2003년부터 참조기 냉동.냉장 가공공장을 짓고 굴비를 만들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56억원을 들여 이 공장을 증축, 내년부터 연간 1천500t의 굴비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 2010년까지 35억원을 들여 위판시설 및 가공처리시설을 확충하고 수산물유통구조 개선과 직판장 개설 등을 통한 유통판매체제를 확립한 뒤 다음해부터 연간 6천t의 굴비를 판매해 1천억원의 수입을 올린다는 복안이다.

황 선장은 "추자도에서 생산되는 참조기의 70% 가량이 영광으로 팔려 나가 굴비로 가공되고 있다"며 "추자도수협이 우리의 명품 굴비를 브랜드화하는 사업을 잘 추진하고 해마다 추자도에서 굴비축제를 개최해 전국으로 알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h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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