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내가 단일후보돼야 대선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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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천안=연합뉴스) 이은파 전성훈 기자 = 민주당 이인제 대선 후보는 15일 "내가 단일후보가 돼야 범여권이 이번 대선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누르고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민주당 충북도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개혁세력은 지역적으로 호남에서 고립돼 있고 정서적으로는 지난 5년의 국정실패로 국민으로부터 고립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충청도에서 태어나 경기도에서 정치를 시작한 만큼 지역적 고립을 탈피할 수 있다. 여당과 손잡지 않고 독자노선을 고집했기 때문에 국정실패에 대한 책임도 없다"며 범여권 단일후보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또 "천문학적인 재산이 있으면서도 아들을 위장 취업시켜 세금을 탈루한 후보가 어떻게 경제대통령이 되겠느냐"며 "검증으로부터 자유로운 나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앞서 충북교육청 수능상황실을 방문해 "대학입시 문제로 학생과 학부모가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대통령이 되면 입시제도를 단순화하고 50년 간 바뀌지 않을 보편적인 입시제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채점의 객관성을 담보할 수 없는 논술을 폐지하고 미국처럼 내신과 수능으로만 학생들을 선발토록 하고 수능은 고교 교과과정만 이해하면 풀 수 있는 일반 수능과 학업적으로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수능으로 나눠 수능제도를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주 방문을 마친 이 후보는 상경길에 충남 천안에 있는 민주당 충남도당에 들러 당원 8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어떻게 무소속 이회창 대선후보의 고향이 충청도냐"며 "고향이라는 것은 나서 자라고 학교를 다닌 곳이어야 한다. 단지 묏자리만 있다고 고향이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sw21@yna.co.kr
cielo78@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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