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가요 음반 낸 사찰 女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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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태고종 사찰의 여성 주지가 댄스가요 음반을 들고 대중 앞에 나섰다.

충북 옥천군 동이면 덕수암 주지 혜향 전법사(준 승려)는 지난 20여년간 법명으로 쓰던 묘희라는 이름으로 데뷔음반을 내고 17일 옥천 관성회관서 기념 콘서트를 열었다.

열 살 나던 해 어머니를 따라 사찰 생활을 시작한 그녀는 일찌감치 노래에 소질을 보여 가수 나훈아 팬클럽인 나훈아 세상 멤버로 활동하며 탄탄한 노래실력을 쌓았다.

"부처 모시는 사람이 무슨 노래냐"며 못마땅하게 여기던 어머니 때문에 가수의 꿈은 펴지 못했지만 숨겨진 끼를 억누를 수 없었던 그녀는 교임(전법사 중 주지)이 된 뒤 각종 봉사단체 활동을 통해 노래봉사에 나섰다.

승려와 달리 전법사는 머리를 기른 채 절 생활을 할 수 있어 큰 불편 없이 속세와 어울리며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몇 해 전에는 신분을 속인 채 모 방송국 노래자랑에 깜짝 출전해 최우수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봉사활동 중 만난 작곡가 겸 기타리스트 김충환 씨로부터 "아까운 실력을 더 이상 썩히지 말라"는 권유를 받고 음반제작을 결심한 그녀는 주변의 상식을 깨고 댄스곡 누가 뭐래도를 타이틀곡으로 들고 나섰다.

음반에 수록된 6곡 중 3곡이 경쾌한 리듬의 댄스곡이다.

빠른 템포의 노래인 만큼 첫 콘서트에는 어깨와 허벅지가 훤히 드러난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큰 스님들께서 제 모습을 보면 저 아이가 왜 저러나 하시겠지만 대중음악도 엄연한 수행"이라고 주장하는 그녀는 "부처님을 모시는 사람이지만 무대에서 경쾌한 음악에 몸을 맡긴 채 노래하는 것도 포교의 한 방식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그동안 승려 가수들이 불교색체가 강한 발라드곡을 부르는 정도였으나 기왕 가수로 활동한다면 제대로 멋부리고 싶다"며 "신분적인 선입견을 버리고 신인가수 묘희로서 냉정하게 실력을 평가해 달라"고 덧붙였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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