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노대통령 저와는 많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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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정치인 발언 해선 안될 말씀"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기자 =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20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장점이 많은 분이지만 저와는 많이 다르다"고 차별성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노 대통령이 최근 `호남 정치인과는 일을 같이 못해 먹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해서는 안될 말씀을 하셨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정 후보는 "대통령의 말은 국민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말이어야 한다"며 "정치하면서 윗사람에게 할 말은 현명하게 해왔지만 동료와 아랫사람에게는 할 말이 있어도 참아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참여정부의 공과와 관련, "큰 기대가 있었지만 소득불평등이 개선되지 않고 악화된 것은 인정한다"며 "아래에서부터 먹고살기 힘들다는 소리가 통계자료로 뒷받침되고 있는데, 5년 동안 획기적으로 개선되지 못한데 대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BBK 개입의혹에 대해 "지금 받고 있는 의혹만으로도 미국과 유럽 같으면 대통령 출마가 가능하겠느냐"며 "한나라당 경선과정에서 박근혜 전대표가 왜 이명박 후보는 안된다고 완강하게 반대했는지 알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21세기 초입에서 부정부패 비리 의혹을 받는 대통령을 뽑을 이유가 어디에 있느냐"며 "이 사건의 내용을 가장 잘 아는 이 후보는 수사에 협조하고 진실을 고백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지지율 저조 현상과 관련, "5년전 이맘때 노무현 후보의 지지율이나 현재의 정동영 후보 지지율이나 별 차이가 없는데, 문제는 우리 자신의 확신"이라며 "저희는 지금 이명박 후보와 싸우는게 아니라 우리 내부의 회의와 패배주의를 날려버리는 게 승리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국현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에 대해 "앞으로 5년, 10년을 어떻게 이끌어가야 할 지 공통점이 뭐고 차이점이 얼마나 큰지 얘기해보자고 했다"며 "미래연합을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내 일각의 비협조 분위기와 관련, 그는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10년전 저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5년전에도 저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저는 온몸을 던져 뛰었고 승리했으며 140명 의원들에게 그렇게 주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상취재.편집=배삼진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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