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선양서 다단계 피해자 사흘째 도심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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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조계창 특파원 = 중국 랴오닝(遼寧)성의 성도인 선양(瀋陽)에서 22일까지 3일째 도심에서 시위가 벌어지면서 도시 전체가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중국의 유명 건강식품 제조업체로 정부에서 다단계 판매허가를 받은 이리선톈시(蟻力神天璽)그룹의 경영문제로 촉발된 이번 시위는 20일 선양시내에 소재한 본사 공장에서 시작돼 시위대들이 랴오닝성 당위원회과 랴오닝성 인민정부 등으로 몰려가 이날까지 경찰과 3일째 대치를 벌이면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위는 개미를 원료로 한 정력강화 식품을 판매하던 회사측이 개미를 길러 원료로 납품하면 고소득을 보장한다는 명목으로 많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끌어모았지만 제대로 투자금을 상환하지 못하면서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이번 사태로 10만명 이상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시위에 참가한 한 피해자는 "회사에서 대대적으로 광고를 하기에 안심하고 전 재산을 다 투자했는 데 사태가 이 지경이 될 때까지 정부에서는 과연 뭘 했느냐"며 "성 차원에서 해결되지 않으면 베이징(北京)으로 올라가 중앙에 호소할 수밖에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오후 외국영사관이 밀집해있는 외교단지 주변에서 시위를 벌인 뒤 해산했던 시위대들은 22일 오전에는 랴오닝성 당위원회 주변으로 2천명 이상이 몰려 들어 대로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다.
대로를 점거한 일부 시위대는 경찰의 저지벽을 뚫고 당위원회로 진입을 시도했지만 저지에 막혀 무산됐으며, 이 과정에서 시위대 10여명이 경찰에 연행돼 버스에 태워지는 모습도 목격됐다.
이번 시위에 따라 랴오닝성 인민정부는 전 경찰에 비상근무령을 내리고 랴오닝성 당위원회로 통하는 도로를 봉쇄하는 등 시위가 예상되는 장소에 무장경찰과 정.사복 경찰 등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전날 시위가 벌어졌던 외교단지 주변에도 이날 무장경찰 병력이 배치돼 영사관 주변 도로를 차단한 채 삼엄한 경계를 펼쳤다.
중국의 대도시에서는 이례적으로 대규모 시위가 연일 벌어지고 있지만 중국 언론에서는 아직까지 이번 시위와 관련한 소식을 보도하지 않고 있으며 바이두(白度)와 야후 차이나 등 인터넷 검색포털에서도 시위 관련글을 삭제하거나 검색을 차단하고 있다.
phillif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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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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