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명 총장 "`진실의 칼 하나로 승부 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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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손에 쥘 때 진정한 힘…어려운일 남겨 마음 무겁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성혜미 기자 = 정상명 검찰총장은 23일 오전 열린 퇴임식에서 "검찰은 소용돌이치는 역사의 한복판에 놓여있다"며 "`진실 추구만이 존경받는 길임을 명심하고 진실의 칼 하나로 승부를 걸라"고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30년 간의 공직생활을 끝내고 자연인으로 돌아간 정 총장은 "이제 무거운 책무를 벗게 됐다"고 퇴임의 소회를 밝히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총장은 "공명정대한 자세와 진실에 대한 열정이 검찰의 첫번째 덕목"이라며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잡힌 시각으로 사건을 바라보고 판단해야 한다. 유ㆍ불리를 따지지 않고 실체적 진실을 정직하게 있는 그대로 밝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BBK 의혹, 대선후보 수사 등 민감한 현안을 놓고 정치권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현실을 염두에 둔 듯 "지금 검찰은 소용돌이치는 역사의 한복판에 놓여있고 국민이 주시하고 있다. 여러분에게 어려운 일만 남기고 떠나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라며 안타까운 심정도 내비쳤다.
정 총장은 "에베레스트 산꼭대기는 눈으로 덮여있지 않다. 검은 암벽을 그대로 드러내 보인다"라며 "진실 추구만이 존경받는 길임을 명심하라"고 말했다.
이어 "진실의 칼은 깨끗한 손에 쥐어져 있을 때에만 힘을 가질 수 있다. 청렴하고 마음에 거리낌이 없어야 당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여러분이 입은 검찰 법복은 유리같이 투명하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절제하고 또 절제하기 바란다"고 강조, 최근 삼성그룹의 `로비 대상 검사 의혹으로 곤경에 처한 후배 검사들에게 청렴과 절제를 주문했다.
정 총장은 "모든 것을 바쳐 사랑했던 검찰과 여러분께 작별인사를 드린다"며 "신임 임채진 총장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국민의 사랑을 받는 검찰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장은 간부들과 기념촬영을 마친 뒤 "노력하는 한 희망이 있다. 오직 국민만 보고 노력해 달라. 기 죽지 말라"고 강조했으며, 웃음 띤 얼굴로 "밖에 나간 내가 불안하지 않게 수사 잘 해달라"고 재차 당부하기도 했다.
40여분 간 진행된 퇴임식에는 안영욱 서울중앙지검장과 대검 및 각 고ㆍ지검 간부들이 자리했으며 고검장들은 이ㆍ취임식 준비 문제로 참석하지 못했다.
zoo@yna.co.kr

촬영: 이상호 VJ, 편집: 김해연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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