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희생자 빈소로..연천의료원 울음바다

2009-09-11 アップロード · 170 視聴


(연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그동안 추운 안치실에서 고생 많았다. 이제 편안한 곳으로 갈 준비를 해야지.."
11일 오전 임진강 참사 희생자 6명의 시신이 안치된 경기도 연천의료원 안치실 앞.
합동 빈소가 차려진 일산 동국대병원까지 시신을 옮길 구급자 6대와 버스 1대가 도착해 있었다.
유족들은 대기실에서 일찍부터 짐을 정리해 연천의료원에 도착했고 일부는 빈소로 먼저 출발했다.
이길재 부사장 등 한국수자원공사 직원 10여명도 자리를 지키며 유족들을 위로하고 다시 한번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일부 유족들은 밤새 울었는지 얼굴이 심하게 부어 있었으며 시신이 구급차에 옮겨질 때마다 안치실 주변은 또다시 울음바다가 됐다.
사고 후 시신을 처음 본 희생자 부인들은 오열했다.
맨 처음 서강일(40)씨의 시신이 나오자 어머니는 결국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어 이경주(38)씨와 아들 용택(8)군의 시신이 뒤따라 나왔다.
이씨의 아버지는 먼 산을 바라보며 아들과 손자를 가슴에 묻었다.
부인은 이 모습을 차마 볼 자신이 없어 이곳에 오지않고 먼저 빈소로 출발했다.
다른 유족들도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
희생자의 시신을 실은 구급차는 차례로 연천의료원을 빠져나와 동국대 일산병원으로 향했다.
유족들은 희생자의 영정을 이름 순으로 합동 빈소에 배치하고 용택군의 영정만 아빠 옆에 놓기로 했다.
이씨의 아버지는 "아들과 손자를 보낼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지만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을 것 같다"며 "시신은 화장해 납골당에 보관할 것"이라고 말했다.
k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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