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타운이 구치소?' 주민 반발…등교 거부까지 경남

2014-10-06 アップロード · 71 視聴

지방시대

앵커

법조타운이라고 하길래 법원 등을 떠올리는 사람들 많이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말만 법조타운이지 교정시설인 구치소 등이 들어선다고 해서 경남 거창군이 시끄럽습니다.

법조타운 건립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은 급기야 학생들의 등교까지 거부하고 있습니다.

최병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남 거창군 한 초등학교 교실이 텅 비었습니다.

한 교실은 선생님과 학생 한 명만 쓸쓸하게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 들어설 계획인 법조타운 건립에 반대한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등교를 거부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오늘 이 학교 전체 학생 333명 가운데 84%, 거창지역 초등학생의 절반가량인 1천300명이 등교하지 않았습니다.

학부모와 상당수 학생들은 오늘 법무부 앞으로 몰려가 법조타운 건립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상곤 / 법조타운 건립반대대책위 상임대표 "거창군에서 했던 거짓 성명 거기에 대해서 앞으로 법률적인 대응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 교도소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거창군수 주민소환을 저희가 실시하려고 합니다."

문제가 된 터는 거창 시내에서 1킬로미터가량 떨어진 성산마을입니다.

군은 이 지역에 국가교정기관인 구치소와 보호관찰소 등을 지을 계획입니다.

법조타운이 들어설 곳입니다.

이 마을은 오랜 세월 한센인 집단거주 지역이었습니다.

군은 이 지역에 축사가 많아 환경적인 집단민원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했다고 주장합니다.

또 지난 3년간 군민 서명운동과 순회설명회를 거쳤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 주민들은 군이 교육환경을 무시한 채 민주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홍기 / 거창군수 "법무부와 상의해서 공사 발주를 하게 되면 시행이 되는데 그 이전에 한 번 더 주민들에게 우려나 이미지 훼손에 대한 문제를 계속된 설득을 통해서 설명하고 주민들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법조타운 건립을 둘러싸고 홍역을 겪는 교육도시 거창군.

지역발전과 학생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지 않고 학습권을 지켜줄 해법 찾기가 절실합니다.

연합뉴스 최병길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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