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법정에서 소명"…오늘밤 롯데 운명 결정된다

2016-09-28 アップロード · 4 視聴


앵커

1700억원대의 횡령과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늘 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검찰과 신 회장 측은 구속의 필요성을 놓고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일 검찰 조사를 받은 지 8일 만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다시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구속될 위기를 맞은 재계 서열 5위의 롯데그룹 총수는 긴장된 표정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신동빈 / 롯데그룹 회장 "법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취재진의 물음에 짧게 답한 신 회장은 다른 질문을 뒤로 한 채 서둘러 심문이 열리는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신 회장에게 500억원대 횡령과 1천250억원대 배임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소속 검사 4명을 법정에 투입해 범죄액 중 1,300억원이 총수 일가의 호주머니로 들어갔다고 강조하며 구속의 필요성을 피력했습니다.

이에 맞선 신 회장 측 변호인은 검찰이 문제 삼는 부분은 아버지인 신격호 회장이 총수 시절 결정한 일이거나 경영을 위한 정상적인 판단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심문은 3시간가량 진행됐고, 최후 진술에서 신 회장이 직접 준비해 온 호소문을 읽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원은 이 같은 양측의 주장을 모두 참고해 밤늦게 신 회장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검찰은 현재 구속 재판 중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 대해 560억원대 탈세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내 입국을 거부하고 있는 신 총괄회장의 부인 서미경 씨에 대해서는 외교통상부에 여권무효 신청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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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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