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4强 '전화외교' 완료…첫 방문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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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 미중일러 정상과 연쇄 전화통화를 하며 4강 외교채널을 정상화했습니다.

5개월간 중단된 정상외교가 재가동됨에 따라 문 대통령의 주요국 순방순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문 대통령은 지난 금요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핵공조를 비롯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한러 간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문 대통령은 취임 첫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시작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잇달아 통화했습니다.

신속하게 이뤄진 전화외교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사태로 장기간 중단됐던 대화 채널을 조속히 복원하려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순방국이 어디가 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새로운 환경을 맞은 한미관계와 북핵 문제의 시급성을 고려할 때 미국이 첫 순방국이 될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정상회담 개최에도 합의한 만큼 다음달 중 문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이 성사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두 번째 순방국은 중국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사드배치 문제로 최악의 상황인 한중 관계를 정상화하는 것은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경우, 하반기로 예상되는 한중일 3국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첫 방문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편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임기 첫해 미국-일본-중국 순으로 방문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과거사 갈등과 탄핵사태로 임기 중 한번도 일본을 가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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