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첫 NSC 주재…"북한 도발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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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국제 사회와의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보고를 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를 소집했습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문 대통령은)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하며 동시에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일 뿐 아니라 한반도는 물론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도전 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은 열어두지만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문 대통령은) 대화가 가능하더라도 북한의 태도 변화가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함을 보여줘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문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 군사 동맹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북 도발에 대한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 KAMD 추진 속도를 높이라고 군에 지시했습니다.

외교 당국에는 국제사회와 공조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25분 간 긴급 전화 통화를 하고 북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는 한편 국제사회와 북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문 대통령 취임 나흘 만에 이뤄진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새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를 탐색하는 성격이 짙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대응해 문 대통령은 '선 태도 변화, 후 대화'라는 새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화를 강조하면서도 도발은 용납하지 않는다는 강한 의지를 북에 발신하고 대북관계는 미국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에 중점을 두고 설정해나가겠다는 뜻을 천명했다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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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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