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ㆍ천정배ㆍ정동영, 일제히 간담회…국민의당 '당권 여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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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8·27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낸 국민의당 안철수ㆍ천정배 전 대표와 정동영 의원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론전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나재헌 기자.

기자

네. 안철수 전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당이 소멸될 위기라고 우려하며 "독배라도 마시겠다는 결심으로 출마를 선언했다"고 말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이어 강소야당으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제2창당위원회와 인재영입위원회, 정치혁신위원회를 설치해 당을 위기에서 구해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구체적인 실천과제로는 "지방선거에서 정치 신인을 30% 의무공천하겠다"며 "시도당의 권한을 강화해 분권정당을 만들고, 당원 중심 플랫폼 정당을 만들겠다"고 제시했습니다.

한편 앞서 천정배 전 대표는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권 도전에 나선 안 전 대표를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천 전 대표는 "정치지도자의 첫째가는 덕목은 책임을 지는 자세"라며 "안 후보의 당대표 출마는 구태 중의 구태정치"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누울자리, 누워서는 안 될 자리조차 구분 하지 못하는 몰상식, 몰염치의 극치"라며 당대표 출마 선언 철회를 거듭 촉구했습다.

정동영 의원도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 전 대표를 겨냥해 "정치적 책임을 지지 않고 아무 때나 출마할 수 있고 당선될 수 있다면 사당화의 명백한 증거"라고 비난했습니다.

안 전 대표의 '극중주의'에 대해서도 "방향이 없고 신념이 없다는 점에서 기회주의적"이라고 지적하며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민생주의'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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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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