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도 전력사정 여유…설비 34% 안돌려도 수급 정상

2017-08-06 アップロード · 1 視聴


앵커

정부가 탈원전을 표방하면서 전력요금이나 전력 공급 부족문제가 앞으로 더 심각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만 적어도 당분간은 그렇지 않을 것 같습니다.

폭염이 시작된 지난달 전력설비의 3분의 1이 돌지 않아도 수급에 큰 문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3일 경주의 낮 최고기온은 39.7도를 찍었습니다.

장마에도 열기를 식힐 잦은 비보다 짧은 국지성 호우가 주로 나타나고 열대야까지 겹쳤습니다.

하지만 전력수급에는 별 이상이 없었습니다.

7월말 전력생산 설비용량은 113GW.

신고리 3호기, 태안화력 9호기 같은 대형 발전소가 가동에 들어가면서 작년 7월말보다 13% 늘었습니다.

반면 가정용 전력요금 누진제가 11배에서 3배로 줄고 폭염이 계속됐지만 7월 최대전력수요는 84.59GW로 역대 최대전력 수요였던 지난해 8월12일 85.18GW보다 적었습니다.

사정이 이러니 7월 발전설비 예비율은 34%에 달했습니다.

전력설비 3분의 1을 안돌려도 수급에 문제가 없다는 뜻인데 전력 극성수기인 역대 7.8월만 따져봐도 2003년 7월 이후 14년 만에 최고입니다.

정비 중인 발전소를 뺀 공급 예비율도 최대전력수요 발생일인 21일에도 12.3%였고 40%를 넘은 날도 이틀이나 됐습니다.

전력설비가 여유있어 탈원전에 큰 무리가 없다는 정부, 여당의 입장에 힘을 싣는 대목입니다.

김태년 / 더불이민주당 정책위 의장 "향후 5년 간은 전력설비에 여유가 있어 전력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전기요금도 2022년까지 인상되지 않고 현재와 유사한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 이렇게 전망하고…"

이에 따라 대대적 발전소 건설보다 전력수요 관리를 통한 전력시장 효율화가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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