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주요 언론 "아세안, 북한 도발에 단결"

2017-08-06 アップロード · 1 視聴


앵커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 회원국 외무장관들이 극히 이례적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는 별도의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그동안 중국의 눈치를 보느라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싸고 불협화음을 연출했던 아세안 회원국들이 북한의 위협에 대해서만은 한목소리를 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방콕에서 김상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아세안이 북한의 도발에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태국 유력 일간지 방콕포스트의 6일자 헤드라인입니다.

신문은 북한에 미사일 및 핵도발 중단을 요구한 아세안 외무장관 성명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특히 한반도 긴장 상황이 50주년을 맞은 아세안의 도전과제 중 하나라면서 남중국해 문제로 내부 분열을 겪는 아세안이 북한 문제에 관해서는 한목소리를 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동남아시아 언론이 이처럼 한반도 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것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과 핵무기가 언제든 자신들을 겨냥할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입니다.

로베스피에르 볼리바르 / 필리핀 외교부 대변인 "아세안 외무장관들은 북한의 최근 ICBM 시험 발사와 지난해 2차례 핵실험을 포함한 한반도 긴장 고조를 깊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전통 우방인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북한과의 관계단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에 숨겨둔 북한의 자금줄 때문에 대북제재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지난 4월 정상회의에 이어 또 다시 북한의 도발을 성토한 아세안 회원국들이 이런 미국의 대북 관계 단절 요구에 응할지 주목됩니다.

방콕에서 연합뉴스 김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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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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