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보다 더운 '대프리카'…오늘도 폭염

2017-08-07 アップロード · 7 視聴


앵커

대구가 너무 더워서 아프리카와 합성해 이른바 '대프리카'라고 부르기도 하죠.

절기상 입추가 다가왔지만 대구는 아직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대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대구 대봉동의 한 야외물놀이장에 나와 있습니다.

아이들은 무더위에 오전부터 이 곳에 나와 워터슬라이드를 타거나 물장구를 치며 더위를 날려버리고 있습니다.

절기상 입추이지만 대구는 지금 수은주가 벌써 34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대구 시민들에게 부채와 휴대용선풍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세계기상기구에 따르면 아프리카 주요 도시의 연중 최고기온은 가나가 32.7도, 라고스가 33.1도였지만, 대구는 38.4도에 이릅니다.

그래서 시민들은 대구를 아프리카와 합성해 '대프리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찌는 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혀주기 위해 지자체도 나섰는데요.

대구시설공단에서는 달구벌대로 약 9km 구간에 물을 뿌리는 클린로드 시스템을 가동 중입니다.

지하철 2호선에서 버려지는 지하수를 끌어올려 도로 분리대에 살수 노즐로 도로 위로 뿌리는 것인데요.

지면의 온도를 20도 이상, 기온은 2에서 3도 정도 내릴 수 있습니다.

아울러 2ㆍ28 기념 공원 등 도심 12곳에 쿨링포그가 설치돼있습니다.

미세한 수분을 거리로 뿌려줘 시원하게 거리를 지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한편 5호 태풍 노루는 일본 열도를 따라 움직이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주고 있지 않지만 더운 공기를 몰고 와 폭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부산과 대구, 울산 등지엔 폭염경보가, 포항과 영덕 등지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대구 계산동에서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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