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재용 징역 12년 구형…이재용, 눈물로 무죄호소

2017-08-07 アップロード · 16 視聴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특검이 징역 12년을 구형했습니다.

삼성 전 임원들에 대해서도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최후 진술에서 눈물을 보이면서 무죄를 호소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재판에 넘겨진 뒤 5개월간 이어진 이재용 부회장의 마지막 재판은 1시간 40분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특검은 뇌물공여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 부회장에 대해 징역 12년을 구형했습니다.

또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차장, 박상진 전 사장에 대해선 징역 10년, 황성수 전 전무에 대해선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수사를 이끌었던 박영수 특검이 직접 의견을 낭독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특검은 이번 사건이 전형적인 정경유착과 국정농단의 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등 현안해결의 시급성과 재단설립 등 박 전 대통령의 자금 지원 필요성이 맞물려 일어난 범죄로, 국민주권의 원칙과 경제민주화라고 하는 헌법적 가치를 크게 훼손했다고 질타했습니다.

관련증거들에 의해 박 전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고 청와대가 도움을 준 사실도 입증됐지만 이 부회장을 비롯한 피고인들이 전혀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아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이에 대해 변호인단의 의견은 어땠습니까?

기자

네, 변호인단은 우선 삼성에 대한 오해와 불신이 너무 깊어 안타깝다고 운을 뗐습니다.

박 특검이 세기의 재판이라고 공언했고 공소사실을 입증할 증거는 차고 넘친다고 장담했지만, 공소장에는 일방적인 추측만이 난무하다고 반박했습니다.

특검의 정황증거를 모아봐도 공소사실을 뒷받침할만한 게 없고 뇌물공여 등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것은 하나도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앵커

이 부회장이 최후진술에서 눈물을 흘렸다고요?

기자

네, 이 부회장은 최후진술에서 "모든 게 제 부덕의 소치"라며 도의적 책임을 통감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진술 도중 흐느끼면서 목소리가 간간히 떨리기도 했는데요.

공소사실에 대해선 이해할 수 없고 자신이 사익을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무언가를 기대하거나 청탁한 적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25일 오후 2시 반에 이 부회장 등에 대한 1심 선고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 부회장의 구속기한을 이틀 남겨둔 것으로, 핵심혐의인 뇌물공여죄에 대해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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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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