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몸값 상한가?…'캐스팅보트' 기대감

2017-08-11 アップロード · 10 視聴


앵커

원내 교섭단체 4당 가운데, 가장 몸집이 작은 바른정당의 몸값이 최근 상한가를 타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당의 내홍과 맞물려 원내 캐스팅보트 역할을 대신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입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새로운 보수세력의 태동을 기대해도 좋을 만큼" 이라며 바른정당의 최근 행보를 한껏 호평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을 향해 "낡은 극우보수 세력의 구태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것과 대비되는 대목입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바른정당이) 앞으로도 국회운영 전반에서 합리적 견제 세력으로서 기존 보수와는 다른 열린 보수, 새로운 보수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하며…"

바른정당을 향한 민주당의 공개구애는 여소야대 정국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국민의당이 내홍에 빠진 것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중도보수'를 강조하는 안철수 전 대표가 당권을 잡는 상황을 가정한다면, 정기국회를 앞두고 민주당으로선 '우군'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국민의당 당권도전에 나선 안철수 전 대표 역시, 바른정당과의 정책연대 가능성을 제기하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당을 견제하는 동시에 보수 적통경쟁을 벌이는 한국당과의 차별화에도 유리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바른정당 역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바른정당은 내심 캐스팅보트로서 역할을 기대하면서 우선 자강론을 외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 협력할 것은 과감하게 협력하고, 반대할 때는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힌 기조를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여소야대, 다당제 정치지형 속에서, 의석수 20석에 불과한 바른정당의 몸값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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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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