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때문에 못살아"…유럽 관광객 단속 시작

2017-08-12 アップロード · 7 視聴


앵커

유럽의 주요 도시에 '관광객 혐오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주민들의 반감이 행동으로 나타나자, 각국이 앞다퉈 관광객을 단속하는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로마에서 현윤경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관광명소 산마르크 광장.

성난 주민들이 깃발과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입니다.

넘쳐나는 관광객들로 임대료와 물가가 치솟아 살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주민이 5만 5천명 밖에 되지 않는 베네치아에는 매년 2천만 여명의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로마의 명물 트레비 분수대.

관광객들을 단속하는 자원 봉사자들이 여기 저기 눈에 띕니다.

분수대에서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거나, 시설을 파괴하는 관광객들의 반사회적 행동을 단속하는 겁니다.

도미니코 볼페 / 관광객 단속 자원봉사자 "관광객들은 여기에 오면 하고싶은 대로 행동합니다. 자기 나라에서는 절대 하지 않을 행동들이죠. 이제 더 이상은 안됩니다."

지난해 7천 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던 스페인에서도 '관광객 혐오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과 관광객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관광버스 타이어를 파손하거나, 여행객들이 묵는 호텔 시설을 파괴하는 폭력행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각국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무면허 에어비앤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베네치아는 주요 관광지의 관광객 수를 제한하는 체계와, 온라인 관광 예약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관광업으로 국가경제를 유지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유럽 국가들이 이제는 관광객들이 초래하는 부작용에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로마에서 연합뉴스 현윤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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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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