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보고서 채택 난항…여야, 적격 - 부적격 기싸움

2017-09-14 アップロード · 7 視聴


앵커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어젯밤 종료됐습니다.

여야는 보고서 채택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는데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적격 여부를 강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틀에 걸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어제 종료된 후 여야는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 당의 명확한 입장차이 속에 임명동의안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회의에서 "김 후보자는 국민이 바라는 대법원장이 될 충분한 자질을 갖췄다"며 "야당은 존재감 과시, 근육 자랑 말고 국민의 기대에 부합한 결론을 내려달라"며 처리 협조를 압박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가 동성애를 옹호하는 등 국민의 법 상식과 어긋나는 의식을 가진 데 대해 심각성을 제기한다"며 부적격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여기에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대법원을 이끌 분이냐는 데 대해 전혀 확신을 못 주고 많은 문제점을 노정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김 후보자에 대해 논의했으나 명확한 입장을 유보했습니다.

다만 최근 국민의당을 향한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의 막말 발언을 문제삼으며 당사자의 사과 없이 민주당과 의사일정을 협의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만약 오늘 보고서 채택이 안된다면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는 오는 28일 본회의까지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양승태 대법원장의 임기인 오는 24일 이후에는 대법원장이 공석 상태가 되는 것인데요.

헌법재판소장에 이어 대법원장 공백 사태까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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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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