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 전술핵 재배치 부정적…"핵무기 위치 안중요"

2017-09-15 アップロード · 12 視聴


앵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논란에 부정적인 입장을 거듭 표명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도 미 의회를 찾아 전술핵 재배치를 요청했지만 신중해야한다는 답변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신지홍 특파원입니다.

기자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3일 "우리는 핵 억제력을 갖고 있으며 핵무기의 위치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미 전략핵무기 핵심기지인 노스타코타 마이노트 공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논란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또 "우리의 적이 핵무기가 어디 있는 지 모르게 하는 게 오랜 정책"이라며 "우리가 핵무기를 어디에 둘지는 말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적들이 핵무기를 겨냥할 수 없는 것이 억제력의 일부"라며 "항상 엄청난 큰 물음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에 대응해 핵을 개발하거나 전술핵을 다시 반입해야한다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됩니다.

매티스 장관은 특히 핵개발을 포기하지 않는 북한을 겨냥한 듯 "미국을 핵무기로 공격하는 것은 자살행위임을 적국이 인식할 수 있도록 충분한 핵전력을 유지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 등은 미 의회내 대북강경파로 꼽히는 코리 가드너상원 의원을 만나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한국민의 불안감이 높다"며 전술핵 재배치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가드너 의원은 전술핵 배치는 '핵확산' 문제를 야기하고, 북핵은 미국 핵우산으로 방어할 수 있다면서 부정적 의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신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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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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