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라" vs "초딩수준"…국민의당 내홍 격화

2017-11-08 アップロード · 17 視聴


앵커

적폐청산을 둘러싼 국민의당의 노선 갈등이 격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안철수계와 호남계의 불편한 동거가 한계상황에 이른 것 아니냐는 시선이 나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바른정당과의 중도통합 문제에서 시작된 국민의당의 노선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안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이 정치보복이란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불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는 지역 민심에 신경이 곤두서 있는 호남계로선 엎친 데 덮친 격.

중도색채가 강하다는 전북의 3선 유성엽 의원조차 발끈했습니다.

유 의원은 "대선에 패배한 사람은 죄인", "당의 미래를 위해 중대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안 대표의 사퇴를 압박했고 이에 안 대표는 그럼 왜 이런 당에 남아있느냐고 받아쳤습니다.

설전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유 의원은 안 대표가 "당내 중진에게 나가라는 막말"을 했다며 "딱 초딩수준"이라고 비난했고 천정배 전 대표와 이상돈 의원도 가세해 안 대표에게 책임을 물었습니다.

안 대표는 당내 협공에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당을 위한 것 그리고 국가를 위한 것이면 귀를 기울이고 열심히 그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만 분란에 대해서는 그렇게 대처하지 않겠습니다."

노선 갈등이 위험 수위를 넘음에 따라 그간 중도와 호남을 기반으로 동거를 이어온 안철수계와 호남계의 관계가 완전히 틀어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런 와중에 동교동계 원로들이 목요일 회동해 민주당과의 합당론을 포함해 당내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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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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