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기록유산 국제기구 유치…청주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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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새로 생기는 세계기록유산 분야 국제기구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앞으로 관련 정책 전반에 한층 영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흘러나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훈민정음과 조선왕조실록 등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16건을 보유한 등재 순위 세계 4위 한국.

내후년에는 유네스코 산하기관인 국제기록유산센터가 충북 청주에 들어섭니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총회에서 국제기록유산센터를 한국에 설립하는 안이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유네스코가 그동안 유산 등재 자체에 중점을 뒀다면 국제기록유산센터는 사후 관리에 집중합니다.

유산의 보존과 정책 연구, 관련 교육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지난해 한국은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려 했으나, 일본의 저지 공세에 실패했습니다.

국제기록유산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한국이 기록유산 연구를 주도함과 동시에 등재 업무 전반에 목소리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시귀선 / 국가기록원 기록협력과장 "기록유산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온전하게 점유하게 됩니다. 그래서 관련 제도의 정책 및 의제를 선도해갈 수 있습니다. 국제사회 외교 역량도 강화가 될 수…"

센터 설립과 운영에 관한 인적·물적 지원은 우리 정부가 담당하게 됩니다.

국가기록원이 예산과 조직을 제공하고, 청주시가 부지와 건물을 마련해 2019년 완공한다는 목표입니다.

청주가 세계기록유산의 하나인 직지심체요절의 고향인 만큼 최초의 금속활자본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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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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