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 "아줌마 연기가 진짜 좋고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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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조강지처클럽으로 10년 만에 연기 재개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10년 만에 다시 연기하는데 엄마, 아내, 며느리 역을 한꺼번에 할 수 있다는 것이 진짜 좋아요. 그렇게 편할 수가 없어요."

세월은 통통했던 젖살을 앗아갔지만 삶의 풍파는 두 눈을 더욱 깊고 영롱하게 만들었다. 80~90년대 청춘의 아이콘이었던 오현경(37)이 10년의 공백을 깨고 아줌마로 컴백한다. 그는 29일 첫 방송하는 SBS 주말 드라마 조강지처클럽(극본 문영남, 연출 손정현)에서 주인공 화신 역을 맡아 안방극장을 찾는다.

18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조강지처클럽의 제작발표회에서 만난 오현경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 역인데 참 편하다"며 활짝 웃었다.

1998년 비디오 사건으로 연예계를 떠났던 그는 강산이 한 번 변하는 시간 동안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았다. 그리고 이혼도 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 청춘스타가 이제는 30대 후반의 엄마가 돼서 시청자 앞에 다시 서게 됐다.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을 터. 1989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의 오현경은 사랑이 꽃피는 나무 야망의 불꽃 등의 드라마로 인기를 모았다.

"제가 연기하는 모습을 오늘 화면을 통해 보니 조금은 내 나이에 맞게 편해진 모습이 아닌가 싶어요. 나이에 맞는 아줌마의 모습 말이에요. 제가 어린 나이가 아니더라구요. 나이가 많더라구요(웃음)."

오현경과 함께 김혜선, 손현주 등이 호흡을 맞추는 조강지처클럽은 남편의 외도로 좌절을 맛본 두 여성이 조강지처클럽을 결성해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 기러기 아빠의 애환도 녹아 있다.

"그동안 여러가지 일이 많았잖아요. 그런 일들을 겪었기 때문에 이 드라마 속 화신의 감정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어요. 결혼도 했고 아이도 낳았잖아요. 물론 상황에 대한 대처방법은 다 달라요. 하지만 아픔은 다 같은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화신이 처한 상황을 이해합니다."

아줌마로 컴백을 하지만 그의 미모는 10년 전에 비해 별로 달라진 게 없어 보였다. 청춘에 감당하기 힘든 일을 겪었지만 다시 시청자 앞에 선 그의 얼굴에서는 연기 재개에 대한 설렘과 기쁨이 충만했다.

"(관리하느라) 참 많이 힘들었어요. 여자의 욕심은 끝도 없는 것 같아요. 제가 그래도 미스코리아 출신인데 다시 돌아왔을 때 어머~라는 소리는 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운동 등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제게 동안(童顔)을 물려 주신 어머니죠(웃음)."

하지만 10년 만의 복귀가 마냥 좋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특히 방송이 다가올수록 부담감이 엄습했다.

"촬영장에서는 오히려 생각했던 것보다 안 떨렸어요. 연기를 하면서는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지 순간적으로 내가 아닌 듯 무아지경 상태에 빠지기도 했지만 주위 분들이 워낙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편하게 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방송이 다가오면서 긴장을 했는지 최근 위경련으로 사나흘 아팠어요. 그래서 볼 살이 더 빠졌어요. 청춘의 나이가 아니다보니 회복이 좀 더디네요(웃음). 저는 통통한 게 후덕해보여 더 낫다는데 얼굴 살이 좀 빠졌어요."

그 자신 순탄치 않은 인생을 살아온 까닭에 조강지처클럽에 임하는 오현경의 마음은 다른 연기자들에 비해 훨씬 진지해보였다.

"인생에는 높고 낮은 산이 많이 있기 마련이지요. 이 드라마는 그 산들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살다보면 정말로 예기치 못한 어려움이 종종 찾아오는데 그것에 대처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그 중에서 외도를 좀더 집중적으로 그릴 뿐이지 단순하게 바람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에요. 살면서 부딪히는 여러 가지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인물들의 이야기입니다. 화신은 그러한 고통을 희망과 행복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여자구요."

10년 만에 컴백에 성공한 오현경은 그 소감을 묻는 질문에 "소감이라 감히 말하기도 부끄럽다. 많은 분들의 걱정과 기대 속에서 일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뿐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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